104. 내 이야기로 풀어보는 쇼펜하우어
1. 나를 아는 사람들은 내가 밝고, 유쾌하고, 다정하고, 친절하고, 긍정적이라고 말한다. 맞는 말이다. 2. 나를 좀 더 깊이 아는 몇 사람들은 내가 의외로 현실적이고, 책임감 있으며, 신중하고, 생각이 (아주) 많고, 꾸준하게 성장하는 사람이라고 말한다. 이것도 맞는 말이다. 3. 나 자신은 내가 의외로 회의적인 측면도 있다는 걸 안다. 소심하고, 무비판적이며, 바뀌려고 노력하는 데에 에너지를 엄청 쏟는다는 사실을 안다. (그게 무의식적이든 의식적이든)이런 측면은 나의 단점들에 가깝기에 잘 드러내지 않는다. 사회가 밝음을 요구하기 때문이다.이 셋 중 어느 것이 내 본질에 가까운지는 모른다. 어쩌면 셋 다 본질일지도 모른다.몰라, 그런 거 따지는 게 의미없는지도 모른다. 그림으로 그려보면 이런 식이다...
2025. 4. 25.
89. 5천억으로 하고 싶은 일
Q. 5000억이 있다면 뭐부터 할 거에요?어제 아빠와 차타고 돌아오면서 그런 얘기를 했다.5000억을 가진다면, 난 뭐부터 하고 싶을까?사실 처음에는 흔하고 뻔한 답변이었다. 집사고, 차사고, 독립을 위한 토대를 당장 마련한다. 워너비 드림하우스를 만든다. 버킷리스트를 실현한다.그런데 내 욕망의 크기에는 한계가 있나보다. 얘기하다 보니 생각이 점차 타인을 돕는 방향으로 흘러갔다. 👉🏻 심리상담 시범학교를 운영한다.- 일단 교육을 박사과정까지 밟은 후 센터를 운영하며, 여기서 사립 시범학교를 만든다. 중학교 필수 교과목에 "자기이해" , "심리검사", "자기존중", "집단상담", "미술치료" 등이 들어간다. 약 중 2 즈음부터 아이들은 tci, mmpi, mbti, 에니어그램, 애착유형 검사 등 학교..
2025. 4. 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