길을 잃었다. 빰빠빰빠람빠~
어딜 가야 할까. 열두 개로 갈린 조각난 골목길
어딜 가면 너를 다시 만날까.
친구와 걷다가 어디로 갈까 고민될 때면
아이유의 분홍신을 종종 부르곤 한다.
한국인이 길을 잃었을 때 부르는 노래라는
밈이 있을 정도로 대중적인 이 노래.
열두개로 갈린 조각난 골목길이란
어쩌면 일년 열두달, 십이지, 사주 ..등
자신을 나타낼 수 있는 특성이 아닐까
나를 찾아가는 여정을 그리는 노래가 아니었을까
자유롭게 떠올려 본다.
조각난 수많은 길들 중 어딜 가야 할까.
일단 선택해보는 게 좋다고들 한다.
그럴 땐 노래가 참 도움이 된다.
가볍게 흥얼거리고, 한번 마음 다잡고
선택한 후, 뚝심 있게 나아가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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