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미줄 탄 바쁜 사람들
밤엔 반딧불이 되어
불도 밝혀야 해
쫓아가는 건지 쫓기는 건지
겨우겨우 잡아탄 마지막 버스에
창문 너머 반짝이는 루비 조각
겨우겨우 낭만을 더해
- 아직은 낭만, 마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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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계
똑 똑, 두드려요
몰래 빨강의 맘속에 들어가요
노랑을 슬며시 심어놓고 나왔죠
심장에서 피어나는 주황을 슬며시
미소지으며 바라보았어요
나와 함께라 즐거운가요?
노을지던 저녁날 가만히
손잡고 있던 마음을
기억하시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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