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고디님 영상은 평소 내 생각과 비슷해 공감가는 것들이 많다
이제는 워라밸보단 전에 책에서 봤던 '일놀놀일'을 적용하는 게 어떨까 싶다.
지금까지 강연으로, 영상으로, 그외 루트로 접해왔던 많은 디자이너분들을 보면서 깨달은 건데
내가 디자이너로서 지향하는 삶은 일놀놀일에 더 가깝지 않나 싶어. (일하듯이 놀고 놀듯이 일한다)
적게 일하고 많이 벌기 보단..... 많이 배우면서 빡세게 일하지만, 대신 그 일 자체가 하나의 놀이로서 내 삶을 이루면 좋겠다.
일을 재미있게 하자! 디깅으로 덕질처럼 하자! 기껏 그럴 수 있는 분야에 들어왔는데 일처럼 하면 재미없잖아?
적게 일하고 많이 번다는 워딩은 현실적으로 디자인업계에선 불가능기도 하고😂😂😂 그런 말을 들어봤자........어느순간부터 나한테 해당사항 없다는 생각에 그냥 웃음만 짓고 넘기게 되었다. 내 성향 자체도 파고드는 오타쿠 성향이기도 하고 찰떡이지 않은가??
트렌드코리아에서 얘기한 디깅모멘트가 일로 이어지다니 이 얼마나 환상적인 환경인지!
어렴풋이 생각했던 그게 정답이었음을 알게 되었을 때, 그렇게 짜릿할 수가 없다.
결국은 어린 시절 수학문제 하나를 끈질기게 파고들며 여러 해결방법을 고민해보던 내 방식이 맞았음을,
디자이너라는 멋들어진 단어 속에도 결국 정공법으로 이기는 삶의 방식이 숨어있었음을 깨닫는다.
그리고 이렇게 살아가는 환경 속에 녹아들자. 이런 생각을 나눌 수 있는 동료가 주변에 있으면 더 탄력을 받겠지?
(반박시 님말이 맞습니다^^ 저는 이렇게 생각할 뿐이에요~)
물론 중요한 점: 이게 가능하려면, 디깅을 할 수 있는 "좋은 환경"을 갖춘 회사를 가야 한다.
그리고 그런 곳을 가려면? 겁나 빡세게 포폴퀄을 올린다^^
그러므로 과제 빡세게 디깅하러 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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