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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기/2025 : 서른 세(만 28) 기록

114. 게으른 완벽주의

by 늘보고영 2025. 5. 9.

하루 끝 성찰

게으른 완벽주의 성향 있어?
내가 그래🤗 예전엔 도전조차 않고 포기를 많이 했었어.
스스로 정한 기준조차 못 믿고, 더 해야 한다고 생각했지.
이 정도면 괜찮다는 말을 들어도 더, 조금만 더.. 하다가 타이밍을 놓치고 기회를 잃어버린 적도 많아.

하지만 내가 진심인 분야에서 이만큼이나 표현할 수 있는데 다 보여주지 못하면 아쉽잖아? 타인은 내 능력이 거기까지인 걸로 생각할 수밖에 없잖아? 나보다 잘한 누군가가 기회를 잡아가버리면 어떡해?
라는 생각이 들 수 있어.

그럴 땐 진심인 일에 최선은 다하되, 데드라인은 놓치지 말자. 완벽보다는 "완성"을 목표로 하자. 우선순위를 생각해야 해. 내 능력의 최대치를 보여주는 것보다 중요한 건, 보여줄 기회를 잡는 거야. 잊지 말자.

설령 보여주지 못한다 해도 뭐 어때? 난 최선을 다했는걸🤗




5월 8일 (목)
오늘의 철학 한줄 by GPT

> “완벽하지 않은 것이 오히려 더 우리를 위로한다.”
— 알랭 드 보통, 『불안』 중에서

드 보통은 말했어.
우리 삶의 많은 고통은 ‘완벽해져야 한다’는 압박에서 비롯된다고.
하지만 완벽하지 않음,
그 자체가 우리를 더 인간답게, 더 서로를 이해할 수 있게 만들어.

오늘 하루,
모든 걸 다 잘하려 애쓰기보다는,
있는 그대로의 나를 받아들이고
그 안에서 작은 따뜻함을 발견해보자.
불안도, 실수도, 쉼도 괜찮아.
그게 너를 너답게 만드는 재료들이니까.

[배경 설명]

알랭 드 보통은 스위스 출신의 철학자이자 작가로,
『불안』, 『여행의 기술』, 『사랑의 기초』 등
우리 일상 속 고민을 철학적으로 풀어내는 글을 써왔어.
그는 철학이 삶과 멀리 있는 고귀한 것이 아니라,
지금 이 순간 나를 이해하고 위로하는 일상의 도구가 될 수 있다고 믿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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