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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록/전시

국중박 <왕의 서고> 외규장각 의궤실 전시

by 늘보고영 2025. 1. 28.

2025. 1. 24. 금 

 

 

 

| 왕의 서고

 

 

 

요즘 스레드에서 핫하던 그 전시 다녀왔다.

국립중앙박물관 외규장각 의궤실 오픈!

 

 

📍 장소: 상설전시관 2층 서화관 201호

 

 

 

📍 사전 지식

의궤
: 조선왕실의 국가적인 의례나 행사를 치른 후 관련 기록들을 정리한 보고서 혹은 백서 형태의 기록

이름 
“임시 관청 이름+의궤”
“행사의 종류+의궤”
e.g.
“인열왕후부묘도감의궤” : 인열왕후의 부묘를 담당한 부묘도감의 의궤
“진찬의궤” : 기념할 만한 잔치 내용을 담은 의궤
“화성성역의궤” : 수원 화성의 공사를 정리한 의궤

평가
- 화려하고 다양한 도설과
- 장인층까지도 포괄하는 상세한 참여인원의 명단
- 다양하고 세세한 물목들 등
- 기존 편년 사서에서는 확인할 수 없는 아주 구체적인 기록
유네스코 세계기록문화유산 등록 (2007.8)

 

 

국가유산포털 | 의궤란 무엇인가

1990년대 이후 사료로서 의궤의 가치가 주목되면서, 건축, 음악, 식품, 복식사 등 다양한 분과로 연구분야가 확대되었다. 또한 의궤 제작의 배경과 왕실 의례에 대해 주목하는 계기가 되면서 문화

www.heritage.go.kr

 

도입부. 외규장각 의궤 책의로 연출한 전시 장면

 

 

비주얼부터 압도된다. 의궤 책의로 연출한 장면이라고 한다. 

이번 전시는 공간 디자인에 굉장히 힘을 실었다는 게 보여진다. 

국중박 일 잘하네~

 

책의
: 책이 입은 옷

조선시대에는 귀한 책의 표지를 직물로 한 번 더 감쌌다. 그래서 직물로 만든 표지를 책이 입은 옷이라고 하여 ‘책의’라고 불렀다. 외규장각 의궤는 대부분 초록색 비단으로 된 귀한 옷을 입고 있었다. 그 이유는 국왕이 보던 단 하나의 의궤인 ‘어람(御覽)용 의궤'였기 때문이다. 그러나 프랑스에 있던 동안 표지가 손상되어 1970년대 대부분 현대 직물로 교체되었다. 그때 떼어낸 원표지들은 그대로 보관되다가 2011년 외규장각 의궤와 함께 돌아왔다. 

- 국립중앙박물관웹진 박물관신문 인용

 

 

박물관신문 | 국립중앙박물관웹진

박물관신문 | 국립중앙박물관웹진

webzine.museum.go.kr

 

인경왕후익릉산릉도감의궤 (상)

 

아마도 왼 - 주작, 오 - 백호 인 듯.

숙종의 비 인경왕후의 능을 조성하는 절차를 기록한 장례 의궤에 그려진 사신도라고 한다. 

왜 주작은 머리가 세 개? 케..케르베로스?;;;

 

반차도

 

엄마와의 대화

"왜 거꾸로 그려진 걸까? 귀엽네"

"왕 중심으로 보고 그려서 아닐까? 대칭으로"

"그러게. 옆에 행차는 또 뒷모습이네"

 

당시의 시대상을 엿볼 수 있어 재미있다.

 

 

 

 

 

 

 

|  사유의 방

 

찍은 사진은 이것뿐.....

 

사진 국중박

 

반가사유상 金銅 半跏思惟像

 

삼국시대 6세기 후반, 높이 81.5cm, 국보, 본관2789(좌)
삼국시대 7세기 전반, 높이 90.8cm, 국보, 덕수3312(우)

 

사진 : 국중박 박물관 신문

 

박물관신문 | 국립중앙박물관웹진

박물관신문 | 국립중앙박물관웹진

webzine.museum.go.kr

 

 

 

📍 위치 : 서화관 맞은편

 

 

왜 찍은 사진 대신 웹 사진을 올리냐면....

반가사유상 앞에 사람이 너무 많았다^^;;;

볼 게 그 딱 두 동상뿐인데 그쪽에 다 쏠려있고...

그외엔 나오는 길에 벽에 적당히 둘러진 미디어아트가 전부...

사유의 방인데 사유를 할 수가 없다 ㅋㅋㅋㅋㅋㅋ

조용히 나왔다.

국중박은 아무래도 평일 낮에 다시 오는 게 낫겠다. 

백수기간을 최대한 활용해야지 ㅎㅎ

 

 

|  기증관

 

 

여기는 잠시 쉬어가는 느낌이었다. 그닥 인상깊지 않아 전시품 사진은 따로 찍지 않음. 

 

 

 

 

|  경천사지 10층석탑

국보 86호 



나오는데 전시관 안에 전체적으로 큰 탑이 있어 찍었다. 뭐야뭐야???

알아보니 경천사지 10층석탑...!

꼭대기까지 들어찬 비주얼이 멋있다.

옛날 사람들은 이런 걸 어떻게 지었을까...

일반적으로 화강암으로 만들 텐데, 이건 대리석이라고 한다. 특이하네...

 

 

 

 

|  나들길

관람을 마치고 이촌역으로 돌아가는 길

 

박물관 나들이 잘 마치고 간다!

4호선, 경의중앙선 이촌역과 국립중앙박물관, 그 옆의 국립한글박물관을 잇는 지하도라고 한다. 

 

 

 

비엔나 1900의 포스터가 몹시 눈길을 끌었다. 가보고 싶다.

상형청자와 사유의 방 포스터도 멋있다.

 

 

나오는 길에 LED인가? 라이트가 환하게 반가사유상과 태극무늬를 만들어 여운을 남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