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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기/2025 : 서른 세(만 28) 기록

17. 일요일기 (1.26)

by 늘보고영 2025. 1. 26.


■ 모닝페이지

자꾸 옆에서 휘잉~ 히잉~? 이런 소리가 들려.. 기겁했는데
알고보니 전날 틀고 잔 asmr 고래 소리였다🤣🤣🤣



■ 꼬매지 못한 이불

낡은 겨울 이불이 터졌다.
나는 바느질을 잘 못한다. 뭔가를 배워야 해결가능한 문제는, 기력이 많이 든다고 판단해 방치해두는 편이다. 하지만 이 문제는 그러면 안 됐다🤣

몇 주를 방치해버렸다. 자다가 계속 발로 차서 이불이 아예 찢어져버렸다. 안에 있던 솜이 다 터져나왔다. 잘 여며서 찢어지지 않은 쪽으로 자는데도 그렇다. 이제는 꼬매는 걸로도 해결이 안될 거 같다.. 엉망진창이야.

어쩐지 마음이 안 좋다. 이게 내가 계속해서 실패하는 이유일까 싶고. 일할 때 마무리가 잘 안되는 사람을 누가 쓰겠느냐고. 평소에 습관을 들여 잘해야 한다고.
엄마가 본다면 분명히 이렇게 얘기하겠지.
네거티브 자아성찰이 너무 잘 돌아가는 것도 좋지 않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 생각 전환!!
어찌됐든 이제는 해결해야 한다.
너무 꼬여버린 문제는 그냥 회피, 아니 돈으로 해결해버리는 성격이 발동했다🤣 자본이 최고야
쿠팡에서 극세사 이불 지르기 ~~! 뭐 이불 20년 썼으면 교체할 때도 되지 않았는가... 남들보다 나는 생필품에 돈 덜 쓰는 타입이니 좀 더 써도 된다고 자기합리화해본다🤭


■ 오운완

그리고 이럴 땐 산책이 최고다~!!!


헤헤 오늘은 공원길 걸어서 도서관 쪽을 빙 둘러 갔다.
우리집 정말 좋은 게 공원과 도서관이 이어져있다😎
운세권+책세권😆👍🏻 (운동+책)


■ 오늘의 노래


별 이유 없고 그냥 어제 친구랑 노래방 갔다가 귀에 맴도는 노래라서~~ 오랜만에 다시 듣는데 크 추억이 몽글몽글

■ 오늘의 필사




오늘은 네이버에 한주 일기를 정리하는 날!
후다닥 정리하고 영화봐야지~~
무슨 영화 볼까 행복한 고민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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