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일기/2025 : 서른 세(만 28) 기록

10. 일요일기 (1.19)

by 늘보고영 2025. 1. 19.


■ 모닝페이지



■ 오늘의 필사



■ 운동





메가커피 리뉴얼했군.... 어째 겨울시즌과 똑같은 레이아웃에 상품 교체만 한 느낌이다.



오늘의 노동요


오늘은 탐조를 좀 해봤다.
두루미 탐사 여운으로 새 사진이 그렇게 찍고 싶더라.
유튜브 새덕후 채널 오랜만에 보다가 공원에 사는 텃새들이 궁금해져서 오늘치 산책 겸 탐조~~

숨은 새를 찾아보세요😆


삼성헬스에서 이런 인증 배지도 준다 히히

일주일간의 운동 기록. 뿌듯.


속보

!!!!! 천상지희 더 그레이스 기억하는 건 나뿐??



■ 오늘의 스레드

소소하지만 나름 컸던 걱정거리를 하나 해결했다🎉

작년에 내가 참여 중인 취미 동인 노래커버 유튜브팀 팀장 자리를 넘겨받아.. 어깨에 부담이 왕 커진 상태에서 조금씩 굴리는 중이었다. 7년여를 이어오면서 이제는 팀원 모두가 졸업한 취준이거나 직장인이 많아져서 현생과 병행하기 빡빡해졌다. 하지만 정이 많이 든 지인들로 구성된 곳이어서, 쉽게 포기할 수는 없었다. 또한 다들 열심히 살아가는 사람들로 구성된 팀이라, 올릴 결과물은 충분한 상태였다.

그런데 채널 계정을 넘겨받는 과정에서 문제가 생겼다. 구글 계정을 로그인하려니 전 팀장님 연락처로 인증해야 하고.. 그분과는 몇개월째 연락이 닿지 않는 상황이었다.
최악의 경우 이전 채널을 버리고 새 채널을 팔 결심까지 하고, 마지막으로 다시 톡을 넣었다. 다행히도 오늘 연락이 닿았고, 몇 달을 묵힌 걱정거리를 그렇게 해결했다. (휴우)

하지만 이런 내 마음과는 별개로, 힘든 시기를 보내고 계신 그분께는 위로의 말씀을 전해드렸다. 할 수 있는 한 사람에게 다정하고 싶기 때문이다. 또 현생과 임원직이라는 위치 사이에서 홀로 오래 버텨오신 것을 알기 때문이다.

조금이라도 더 돕지 못한 것을 반성한다. 그저 내 자존심을 내세우고 내가 돋보이기만을 바랐던, 어리고 미숙했던 지난 날을 반성한다. 나만 힘든 것이 아니고, 우리 모두가 힘들기 때문이다. 직장생활에서 오는 아픔과 번아웃과 스트레스를 끌어안고 모두가 그렇게 살아가기에, 단 한 마디라도 따뜻함을 건네고 싶어지는 것이다. 그 한마디가 어쩌면 힘들었던 그분의 삶에 스치는 작은 위로가 되기를 바라며..


■ 오늘의 스레드

문득 내가 잘하고 있는 걸까
불안감이 드는 밤에는
가만히 고래의 노랫소리를 듣는다.

혹등고래의 노래에는
특정한 주파수와 리듬이 있어서
심리적 이완 상태를 유도한다고 한다.
하지만 이런 지식이 없이도
그저 광활한 바다를 헤엄치는
고래를 상상하는 것만으로도
그와 내가 연결된 기분을 느껴서
마음이 진정이 된다.

블로그를 정리하다 말고
이런저런 생각이 스쳐지나가서
짧게 적는 글




그래서 예쁜 것을 꺼내어 사진을 찍는다.
..아니 사실은 포인트적립 리뷰해야 해서 찍었다 ㅋㅋ
사진 첨부하면 400원씩 받는 게 꽤 쏠쏠하다.

오늘은 네이버 블로그도 정리해서 올려야 해서 바쁘다!
일주일을 어떻게 압축해볼지 고민중.

'일기 > 2025 : 서른 세(만 28) 기록' 카테고리의 다른 글

12. 화요일기 (1.21)  (0) 2025.01.21
11. 밀린 월요일기 (1.20)  (0) 2025.01.21
8. 토요일기 (1.18) - 철원 두루미 탐사  (2) 2025.01.19
7. 금요일기 (1.17)  (3) 2025.01.17
6. 목요일기 (1.16)  (0) 2025.01.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