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기/2023 : 스물여덟 살 기록

30. 요즘 듣는 노래

늘보고영 2023. 11. 5. 01:02

https://youtu.be/WJBlynkPQmY?si=cP32fpulOQtpnHG5

 

 

내가 사랑하는 아티스트 헤아릴 규의 최근발매곡 시스터.

원래도 명곡제조기였지만 요즘 휴먼카인드 앨범 전곡을 들으면서, 아 이건 꼭 콘서트를 가야 후회가 안 남겠다, 싶었다.

그중의 힐링송. 

 

개인적으로 꼽는 베스트 가사는

" 삶이 너는 너무 약하고 어리숙하대도, 가진 것보다 더 많은 힘을 내 그렇게 살았지.

우리 지금 이렇게 조금 떨어져 있다해도 이 어둠 속에서 같은 별을 보면 잊지 말아, 나는 곧 너고 너는 곧 나야."

이 부분이 너무 밍이한테 들려주고 싶은 부분이라.. 살짝 울컥했다

어떻게 이런 가사를 쓰실까 사람을 참 따뜻한 시선으로 바라봐주는 사람. 고마워요 

우리는 다 이어져 있다고, 자매라고 이야기해주는 것 같기도 하고, 규선님에게도 소중한 사람이 있구나 싶기도 하고.

규님 덕에 세상이 또 조금 따뜻해졌어.

 

 

 

https://youtu.be/9mMhjVuUhJ8?si=nJJdZoIMEZZ2sLVh

 

이 뮤비가 이 노래에 쓰이게 될 줄이야

청강대 작품 예전에 보고 아 참 따뜻한 영상인데 고퀄리티다... 생각했었다.

그러고보니 헤아릴 규님과도 찰떡이구나.

 

 

 

https://youtu.be/9iczAdHiX4k?si=hZGOt7d_MUB7n-yt

 

창푸점 같은 결의 노래.

시즌2라고 생각해도 될 만한 장을 여셨다. 

사실 선악을 묻는 것 자체에는 ......큰 의미가 없다고 생각하는 축이지만 (언제든 사람은 동시에 될 수 있기 때문에)

그럼에도 이런 이야기를 하는 뮤지션 자체가 거의 없다보니 참 귀해

절박함을 이해하고, 깊이 생각하고, 나름의 해석으로 풀어내는 사람. 헤아릴 규 그자체..

이렇게나 외로운데도 대의를 외칠 수 있는 까닭은 아마 따뜻한 사람이라서일 것이다.

주변을, 자신의 옆을 외면하지 못하기 때문에. 이웃애의 확장을 곧 인류애로 이해하기 때문에.

 

 

 

https://youtu.be/28AjkOyiERs?si=tuivCyASeFqMdKPR

 

그건 이 노래에서 더욱 선명히 알 수 있다.

사랑을 가득 담은 노래.

 

 

 

 

https://youtu.be/CBHoycElSOk?si=qCyC5OI3dK6ifJ2T

 

 

 

대체로 호소력 있고 감성적인 노래들을 많이 들었네

아무래도 규님 콘서트를 가게 됐다보니 규님 노래를 가장 많이 들었고, 진격거에 치였다보니 진격거 플리를 또 한동안 들었다.

(정말 최근 동향이 투명하게 보이는 플리)

 

진격거를 좋아하는 이유는 너무나 가슴아플 만큼 현실적인 이야기라서이다.

사실 그걸 알고, 봐야겠다 싶었지만 한동안 미루고 있었다. 

너무 현실에 가까운 이야기는 마음의 준비가 좀 필요해서.

 

진격거는 리뷰를 천천히 적어보려 하는데, 역사공부가 좀 필요할 것 같아서 보류중이다. 

(리뷰 하나도 그냥 적지 않는 오타쿠..;;)

감상 직후의 감정도 소중하기 때문에 트위터에 타래로는 남겨두었는데

공부해보고, 나름대로 소화가 되고 고찰거리들이 생겨났다 싶을때 글로 옮겨보려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