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 <거울 속 외딴 성> 리뷰
사실 이거 영화관에서 보고 싶었다.......... 지나가면서 이 포스터 보자마자 아 영화관에서 봐야지 싶었다고
아니 예고 뜬 게 겨우 몇달 전인거 같은데 벌써 내려가버렸다고..??? (4월개봉이었다니...왜케 시간 빠른거)
ㅠ_ㅠ 스크린으로 봤으면 감동이 두 배였을텐데 아쉽다............흑흑
,,유튜브로라도 봐야지 7500원 내돈내산 후기
왓챠에서 사면 소장이 10800원이라 유튜브로 구매했다. (기왕 볼거면 소장하는거 좋아해서)
다소 뻔한 복선과 성우에 비해 조금 어색한 배우들의 연기...그리고 어딘가 어색한 연출이 조금 거슬리긴 했지만, 동화로 풀어낸 설정과 주제가 정말 좋았고, 나름의 감동이 있었다.
특히 어린이 동화의 재해석이나 비유로 서사짜는 거 개개개개개 좋아......
늑대와 일곱마리 아기염소 어릴때도 꽤 좋아했는데 (벽시계에 숨은 막내만 못 찾는 게 독특하다 생각함..) 같은 늑대가 나오는 빨간모자에 비해 창작물에서 인지도가 낮다보니 처음에는 빨간모자인 줄 알았음. 먼가 대단한 떡밥은 안 던지고 쭉 서사 풀다가 중후반에 갑자기 그림 보여주더니 갑자기 쥔공이 그래 이거야!! 하면서 갖고가길래 어 뭐지?...본적 있는 동환데 뭐지 ...? 했다.
아 그리고 ㅋㅋㅋ 자꾸 어디서 살인사건 일어나고 어라라?? 소리 들릴 거 같았는데 결국 1:06:33 에 타카야마 미나미님 성우개그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마사무네 = 코난 성우님임. 명코 팬이라 중간에 자꾸 몰입 깨지려는 거 다잡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큐)
성을 끝까지 숨긴 이유가 있었구만... 어쩌다 이 글 보는 사람들도 꼭 한번 봤음 싶어서 스포는 안적음
헤테로 처돌이는 코코리온 전개가 그냥 미적지근해서 약간 아쉬웠지만...그 이전에 서사 처돌이라 이정도면 만족스러웠음
간만에 정말 맛있다....후루룩쨥쨥 이번엔 흥행실패해서 아쉽지만 감독님 성장하셔서 더 좋은 작품들 많이 만들어주세요
괜찮으니 어른이 되렴 모두들..!!! (찌잉)
댓글보니 원작있는 듯해서 읽어봐야지 (오타쿠레이더 발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