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GPT) IT 기업 정리
Q. 브랜딩 위주 포폴이 많은 그래픽 디자이너가 갈만한 IT 회사는 뭐가 있지?
A. 브랜딩 위주의 포트폴리오를 가진 그래픽 디자이너가 갈 만한 IT 회사는 아래와 같은 유형과 회사들이 있어!
---
1. IT 제품/서비스 중심 회사 (브랜드 강화에 집중)
이런 회사들은 자사 브랜드 이미지나 제품 브랜딩을 강화하려는 목적이 커서 브랜딩 경험이 많은 디자이너에게 적합해.
카카오: 다양한 서비스(톡, 멜론, 카카오맵 등)의 브랜딩 및 비주얼 작업 가능.
네이버: 네이버 브랜드뿐 아니라 다양한 자회사(라인, 웨일, 클라우드 등) 브랜딩 작업에 참여 가능.
토스(Toss): 심플하고 강렬한 브랜딩 전략을 기반으로 다양한 크리에이티브 프로젝트 가능.
쿠팡: 앱과 웹 중심 브랜딩, 신규 서비스 론칭 시 아이덴티티 작업 등.
---
2. 스타트업 및 신생 IT 기업
브랜드 아이덴티티를 처음부터 구축하거나 강렬한 브랜딩이 필요한 곳이 많아!
당근마켓: 지역 커뮤니티 앱으로, 친근하고 감각적인 디자인을 선호.
직방: 부동산 관련 서비스지만 브랜드 경험을 강조.
오늘의집: 홈 인테리어 플랫폼으로, 비주얼 요소를 중요시함.
클래스101: 다양한 크리에이터 브랜드와 협업하며 브랜딩 작업 가능.
---
3. 글로벌 IT 기업
글로벌 브랜딩 감각을 요구하고, 크리에이티브 팀 내 다양한 기회를 제공해.
구글(Google): 한국 및 글로벌 브랜딩 프로젝트.
애플(Apple): 비주얼 아이덴티티와 UI/UX를 모두 중시.
마이크로소프트(Microsoft): 제품군의 브랜드 포지셔닝과 캠페인 디자인.
리디(RIDI): 전자책 서비스 중심으로 콘텐츠 관련 브랜딩 가능.
---
4. 크리에이티브 에이전시
IT 기업과 프로젝트 단위로 협업하는 곳으로, 브랜딩 경험을 잘 살릴 수 있어.
프리굿(FREEGOOD): 다양한 IT 회사와 협업하며 브랜딩 작업 가능.
제이플래닛(J Planet): IT 기업 브랜드 캠페인 및 비주얼 디자인 전문.
이노션: 글로벌 기업과 협업해 브랜드 강화 작업.
---
5. 기타 플랫폼 및 서비스
무신사: 패션 플랫폼이지만 디지털 브랜딩을 적극 활용.
배달의민족: 강렬하고 개성 있는 브랜딩으로 유명.
왓챠: 감각적인 콘텐츠 플랫폼 디자인 및 브랜딩.
---
이 회사들 중에서도 **"자신의 포폴 스타일이 얼마나 잘 맞는지"**가 중요하니까, 각 회사가 원하는 비주얼 언어와 철학을 꼭 비교해보고 지원해봐!
Q. 이런 데는 디자인 수정컨펌이 덜 빡세다며? 왜야?
A. 맞아, IT 회사는 전통적인 디자인 에이전시나 광고 업계에 비해 수정과 컨펌 과정이 상대적으로 덜 빡세다고 느껴질 때가 많아. 그 이유를 몇 가지로 정리해볼게.
---
1. 내·외부 고객의 차이
IT 회사는 대부분 내부 프로젝트를 중심으로 작업해.
→ 클라이언트가 회사 내부 팀(마케팅, 제품, 기획 등)이기 때문에 디자인 의사결정 과정이 비교적 명확하고 빠를 수 있어.
반면, 에이전시는 외부 고객이 클라이언트라 요구사항이 계속 바뀌거나 컨펌 라인이 길어질 가능성이 높아.
---
2. 비주얼보다 "목표"가 우선
IT 회사는 디자인의 비주얼적인 아름다움보다 비즈니스 목표를 중시해.
→ 예를 들어, "전환율을 높인다", "UX 개선" 같은 목표가 중요해서, 디자인 자체를 크게 뜯어고치기보다는 결과 중심 피드백이 많아.
에이전시는 클라이언트의 취향이 더 큰 영향을 미치기 때문에 "이 느낌이 별로예요" 같은 피드백이 더 자주 나옴.
---
3. 수정 횟수가 제한적
IT 회사는 대부분 정해진 마감일에 따라 움직이고, 빠르게 실행하는 걸 선호해.
→ 애자일 방식(짧은 주기로 작업하고 피드백 받기)을 쓰는 경우가 많아서, 디자인을 완벽히 다듬기보다는 빠르게 시도하고 개선하는 프로세스를 따르는 경우가 많아.
---
4. 디자이너의 전문성을 존중
IT 회사에서는 디자이너를 **"전문가"**로 인정하는 문화가 강한 편이야.
→ "디자인은 디자이너가 가장 잘 안다"는 신뢰가 있어서, 피드백도 실질적이고 논리적인 경우가 많아.
에이전시의 경우 클라이언트의 의견이 최종적으로 우선되기 때문에 디자이너가 설득해야 할 일이 많음.
---
5. 수평적인 조직 문화
IT 회사들은 보통 수평적인 문화를 지향하기 때문에, 피드백 과정에서도 강압적인 수정 요청이 적고 협업을 중시해.
→ "이 방향이 맞는지 우리끼리 한번 이야기해보자"는 식으로 작업이 진행되기 때문에 디자이너의 부담이 상대적으로 덜함.
---
결론
IT 회사는 프로젝트 성격상 목표 중심, 효율적인 피드백이 이루어지는 경우가 많아서 수정과 컨펌의 강도가 덜하다고 느껴질 수 있어. 물론 회사마다 다르지만, 전반적으로 에이전시보다는 디자인 프로세스가 체계적이고, 디자이너의 스트레스가 덜한 환경이라고 할 수 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