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기/2024 : 스물아홉 살 기록

29. 밤새고 쿠팡알바 후기

늘보고영 2024. 10. 17. 04:50


출고로 확정문자 받고 일찍자야지 큰 결심을 했던 나
불안불안하더니 ...결심이 무색하게 밤샘을 해버리고 말았다...
요새 수면패턴이 뒤집혀서 밤새고 낮에 자는 미친생활을 한 탓인지 좀처럼 잠이 안 왔다ㅜㅜ

새벽에 두통 오지는 상태로 블랙 올라갈 각오하고 당일취소할까 하다가 요새 경기 안좋아서 사람 잘 안 뽑는다길래 걍 가기로 함
이틀 반려당하고 어떻게 받은 확정문잔데....

밥먹고 초코바 같은 간식 바리바리 사들고 가야겠음
다녀와서 마저 후기 작성하겠음
없으면 기절한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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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절 일보직전

결론: 밤새면 웬만하면 걍 취소하자.......
하 정신머리 없어서 옷까지 두고 옴 ㅠㅠㅠ
내일 출근하면 받아갈텐데 하...떨어짐 ㅠ

체력 기본스탯이 반으로 깎인 상태에서 시작하는 스듀 소작농의 기분을 아주 잘 알겠음... 새벽에 재워서 미안했다 내가ㅜㅜ
이미 갈때부터 방전된 상태에서 6시간 근무...할짓이 못됨
내가 밖에서는 잘 못 자는 체질이라 (버스 안에서도) 4시쯤 되니 여기 어디 난 누구 술취한 느낌으로 그냥 해롱댐
몇달 전에 할때보다 발도 너무 아프고 죽을거 같다.. ㅠ

물류는 필히... 체력 만땅 채워놓은 상태에서 하자!!!ㅠㅠ